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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인들에게 기자들의 질문 세례는 일상적인 일입니다.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는 지난 14일(현지시간), 예상치 못한 ‘충돌 사건’이 발생했습니다. 그것도 사람과 사람이 아니라, 기자가 들고 있던 붐 마이크와의 정면 충돌이었죠.
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가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취재진이 들고 있던 붐 마이크가 그의 얼굴을 향해 예기치 않게 날아왔고, 결국 트럼프의 입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현장은 순간 정적에 휩싸였죠.
기자를 향한 트럼프의 반응은? 먼저 그의 눈썹이 치켜올라갔습니다. 그리고 무려 4초 동안 기자를 응시했습니다. 그 시선이 너무 강렬해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일명 ‘죽음의 시선’이었다며 긴장했다고 하죠.
하지만 이내 트럼프 특유의 유머가 발휘되었습니다. 그는 기자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.
“오늘 밤 TV에 나올 거리가 생겼군. 그는 오늘 밤 뉴스의 주인공이 될 거야. 사람들이 ‘그거 봤어?’라고 할 거야.”
순간 긴장했던 분위기는 웃음으로 바뀌었고, 트럼프는 평정심을 유지한 채 전용기에 올라탔습니다.
이 장면이 담긴 영상은 순식간에 SNS로 퍼졌습니다. 특히 극우 청년 단체 ‘터닝포인트 USA’의 창립자인 찰리 커크는 X(구 트위터)에 이렇게 올렸습니다.
“말도 안 되는 일이다. 대통령을 좀 존중하라! 트럼프는 아주 자비롭게 이 일을 대처했다.”
반면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습니다. “어떻게 마이크를 저렇게 가까이 가져갈 수 있었을까?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.”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죠.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럼프의 여유 있는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
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화제를 만들었습니다. 일론 머스크와 그의 4살 난 아들 엑스(X)와 함께 전용 헬기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죠.
트럼프 대통령은 계단에서 엑스를 번쩍 들어 올려 올려주었고, 이어 자신도 헬기 계단을 오르려다 넘어질 뻔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. 이 장면 역시 SNS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.
트럼프 전 대통령은 언제나 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. 이번 사건 역시 ‘붐 마이크 충돌’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넘기면서 오히려 화제성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
이번 에피소드는 트럼프의 정치적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, 그의 특유의 대응 방식과 유머 감각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될 것입니다.
오늘도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길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였습니다.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유와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! 😊